바라본다

by Malko posted Jan 2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집 떠나 상경한지 5개월이 지나가고,
이상을 실현코자 가슴속에 새겼건만,
유혹에서 못벗어나 다짐조차 무너지네.


많은 기대 껴안고서 우물에서 나왔건만,
좌정관천 내 견문은 남앞에서 못견주고,
뒤처지는 내처지에 우물 다시 바라보네.


우물에선 기대주요 밖에서는 촌놈이라,
기대안고 나왔건만 실망줄까 걱정이라,
도피코자 바라보며 눈물방울 흘리노라.


------------------------------------

2년 전, 시골에서 살아오다가 성공적으로 상경하고 나서 느낀 생각을 정리한 시입니다.

커뮤니티가 망해서 어떤 분 따라 들어와서 글을 올려보네요.

Who's Malko

profile

Marco Fernandez(Malkoring)

관심사 : 

- C/C++/C#, Go, Ruby/Rails/Sinatra, Erlang, PostgreSQL, Lisp

- 수학/물리/컴퓨터과학

- 인디게임(레트로 풍 혹은 사이버펑크 계열)

연락처

malkoring.net

twitter: @malkoring

facebook: https://www.facebook.com/rijgndqw012

naver: http://blog.naver.com/rijgndqw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