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ity #2

by A.미스릴 posted Oct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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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소설은 이터니티 리메이크 게임 시나리오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칭찬댓글 말고 고증오류나 문제점을 지적해주세요.

 

주인공은 뒷골목에서 갈빛 머리의 청년과 만났다.


"곧 조선을 뜨려고 할 때 부르는군, 배신자?" 

청년이 말했다.


"그때 일은 정말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주인공이 답했다.


"흥. 네가 부탁한 네 애인의 정보를 우리 요원이 알아본 결과..."

"한반도 북부에 있는 사쿠라 군수공장에서 강제로 노역하고 있다"

"일제는 조선 여인들을 공장에 끌고가 개처럼 부려먹고 버리고 있다. 이를 정신대라고 하지."

"너의 정인도 그 희생양임이 틀림없어. 여기 군수공장의 지도가 있다."

"행운을 빈다."

청년이 말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곳으로 향했다.





주인공은 사쿠라 공장의 경호원들과 감시자들을 모조리 쏴죽이고 공장장과 대면한다.

"이 여인을 찾고 있다. 어디 있나."

주인공이 말했다.

"사... 사람 살려!"

공장장이 말했다.

"네놈은 여기서 많은 사람을 강제로 부려먹고 그 중엔 죽은 이도 있다. 그래놓고 자기 목숨은 챙기는군."

주인공이 말했다.

"그 여자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여기서 일하고 있었죠."

"그런데 조선인들로 이루어진 독립군 토벌단인 간도 특설대가 찾아왔었습니다."

"그들은 그녀를 위대한 황군에게 호송한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황군을 보듬어 줄 영광을 누릴 기회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공장장이 말했다.

"종군 위안부...?"

주인공이 말했다.

 

때는 방금 전...

"가기 싫어! 이거 놔!"

여자가 말헀다.

"대일본군의 은총을 한몸에 받는다는데 고마워 해야지."

"은혜도 모르는 년!"

간도 특설군이 말헀다.

"싫어! 난 싫다고!"

여자가 말했다.

"크큭... 호송하는 길에 나도 맛을 좀 볼까."

"야, 나도 같이 하자."

여자를 끌고 가는 간도 특설군들이 말했다.

 

다시 돌아가서...

"알았다. 간도 특설대의 무슨 분대였지?"

주인공이 말했다.

"제 3분대였습니다."

공장장이 말했다.

"알았다. 순순히 대답해줬으니 넌 공장에 영원히 있어라."

주인공이 말했다.

"아이고, 감사합..."

공장장이 말하는데

"탕!"

총소리와 함께 공장장이 쓰러졌다. 그리고 주인공은 공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