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5 21:21

5차 미션 비평 총정리!!

조회 수 578 추천 수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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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요약에 중점을 맞춰서, 이후부터는 말이 짧습니다. 양해해주세요;


 각 내용은 장점, 단점, 쟁점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쟁점'은 비평 내용 정리하면서 서로 의견이 상충된다고 느껴진 부분들을 따로 모은 것입니다.


 살펴보시고 정리 부족하거나 생략된 부분들, 잘못 정리된 부분들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쟁점 부분들에 대한 의견도 좋고요^^;




 다시 님, 선영아 사랑해


 장점


 - 위기상황 + 남자의 고백으로 극적인 관계 발전이 좋았음

 - 주인공의 매력적 약점 : 사랑에 빠진 남자



 단점


 - 평범한 사랑 이야기에 아쉬움

   = 변태 남자의 왜곡된 사랑 얘기를 기대

   = 감정 과잉표현, 옹졸한 남주인공의 성격 등 탓이 아닐까


 - 미션에서 요구하는 첫 만남이 아님

   = 두 주인공은 서로 이미 알고 지낸 사이

   = 첫 대면이 사랑이라 다소 식상함


 - 극적 후반부 비중 너무 적음


 - 글 분량이 적다는 느낌


  쟁점


 - 주인공 심리가 피상적 <> 긴장감 도드라지고 과잉된 감정 표현 매력적

   = 주인공이 내뱉는 폭발적 고백의 느낌이, 이전의 피상적 심리 묘사 탓에 죽는다


 - 별다른 장애 요인이 없다 <> '프랜들리 존'이란 장애 요인 

   =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님 적절한 소재(음식)로 표현





시우처럼 님, M군과 O양의 이야기


 장점


 - 재미있는 글

   = 만나는 장소, 캐릭터의 개성

   = 독특한 제목, 절묘한 소재

   = 공감이 쉬운 표현


 - 전형적 로맨스 소설의 전개에 충실

   = 남녀의 달갑지 않은 만남, 빚을 지게 됨, 관계 발전

   = 매력적 약점, 극복 불가능한 장애 등


 

 단점


 - 화자 위치 불분명

   = 개성(자신만의 독특한 견해, 시각)이 있지만 등장인물(1인칭)은 아님

   = (아마 3인칭이면서 작가의 개입이 낯설 만큼 컸기 때문이 아닐까)


 - 히로인 묘사 미약(서브 미션의 요구사항)



 쟁점


 - 인물들 태도 이해 힘들어 <> 컴플렉스 가진 인물들의 당연한 반응

   = 지나친 남자의 분노, 너무 순순한 여자의 태도

   = 이해하기 힘든 인물들이 마치 우리 주변에 흔한 인물들인 양 평범하게 다뤄져

   

   = 컴플렉스를 가진 인물은 정상인 이상으로 과잉반응할 수 있음


 - 지나친 단어선택 <> 인물들의 불편함에 공감케 하는 효과

   = APT 등

   = 일종의 '낯설게 하기'





건천하늘 님, 피규어 To be 휴먼?


 장점


 - 외양 묘사 탁월


 단점


 - 이해 어렵거나 어색한 문장들

   = '안 지키고 마법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적어도 일본이 싫어도 교복을 만드는 것만큼은 좋다' > 일본은 싫지만 교복 스타일만은 좋다, 로.


 - 피규어가 인간이 된 이유까지 다뤄줬으면


 쟁점


 - 상투적 요소들의 적절한 활용 <> 상투적 요소들 본연의 어색함, 한계

   = 낯익은 캐릭터, 삼각관계 등

   = 독자가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매력적이라고 받아들일 만한 요소가 많다


   = 일부 독자들에겐 어색하고 낯설 표현들

   = 의문의 여지가 남는 일부 전제들(주인공의 부모님, 소꿉친구의 이유없는 호감 등)





건망 님, 그 때를 기억하고 있니


 장점


 - 정통 연애소설다운 구성이 매력


 - 전체적으로 통일된 분위기의 글

   = 일관되게 순수한 분위기가 매력적

 

 - 소꿉친구의 재림 소재 적절

   = 흔히 쓰이는 좋은 설정


 단점


 - 지루한 느낌

   = 핵심적 사건 없이 너무 밋밋한 진행

   = 짧은 글에 너무 긴 시간을 담음 > 전체적 완성도 떨어짐

   = 다소 약한 '사랑의 시련'


 - 기대보다 감각적 묘사가 적음


 - 일관되지 않은 주인공 태도

   = 설레고 두근대는 내면 <> 지나치게 태평스럽고 능청스런 대꾸


 - 일부 비문이 있음

   = '어지간히 낮은 성적 나와도 놀라지 않았던 나에게 눈에 띄게 향상된 공부실력을 보게되자 중학생때는 그나마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 '그들은 주제가 없으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거나 게임이야기, 스포츠 이야기, 공부이야기, 여자이야기에만 국한되어있다.'

   = 지나치게 긴 문장 탓





윤주, 남으로 가는 신부


 장점


 - 자연스럽게 읽힘


 - 묘사 적절

   = 한 번에 떠오르는 묘사

   = 기본 요망은 달성


 - 유령신부느낌??



 단점


 - 어색하게 쓰인 장치들

   = 초반 주인공 대사 숨김

   = 반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유머 부분(웃기지마! 준열은 주먹을...이 줏대 없는 인간아!)

   = 마지막 대사 부분에서 인물들 사이 어색한 능청 연기


 - 진행 속도 조율 부족

   = 야산에서 발을 헛딛는 장면 지나치게 급함

   = 초반 호흡이 너무 길다


 - 설정상 약점

   = 히로인이 주인공을 어떻게 미리 알았나

   = 슬슬 진부해지는 역발상


 - 진행과 상관없는 설정 지나치게 나열


 - 개성이 부족



 이번부터 1위 선정도 했었죠. 그것도 확인해봤어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한 사람당 1명을 1위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사람에게 1점, 나머지는 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종합했어요.

 2. 자기 자신을 1위로 선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정을 기한달까, 그런 의미로요. 그런 이유에서 하늘 님 선정하신 점수는 제가 챙겨갑니다 ㅋㅋ;;


 결과는 하늘 님과 제가 각각 2점씩. 건망 님께서 1위 선정을 분명히 해주시지 않아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난번 1-4회차 비평들을 살펴보면서 대략 '이 글이 제일 맘에 드셨구나' 제가 지레짐작해 순위를 합산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선 점수 부여 기준이 이번과는 좀 달랐습니다만...;;


 결과는 멤버 외 참가작들 점수가 높은 편이었고, 이를 제외하고 멤버 내에서만 평가하면 저랑 하늘 님, 시우 님, 다시 님 모두 각 회당 1위 작품으로 선정된 적이 있었습니다. 말이 좀 복잡합니다만 요지는 이거죠.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정하게 돌아갑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으신 분은 다음 번에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아무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미션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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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7.15 21:27

     다시 님, 혹시 말씀하신 프렌들리 존에 대해서 관련 포스팅 등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긴 한데, 혼자서 알아보려니까 찾아볼 수가 없네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문학구장 프렌들리존만 나오고...;;

  • profile
    시우처럼 2011.07.15 22:29

    잘 정리해주셨네요. ^^

    이번글 쓰면서는 작정하고 오버했다고 할까요? 과장된 묘사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ATP도 그렇고 미토콘드리아도 그렇고...

    그리고 시점에 대해서는 저런 시점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만, 요즘들에 1인칭이니 3인칭이니 전지적 작가시점이라든지 하는 정해진 틀이 많이 깨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별히 얽매이지 않고, 하지만 나름대로 기준점을 잡고 써봤는데 오히려 이질감만 불러일으킨것 같기도 하네요. ㅋ;

     

    컴플렉스의 문제에 대해선

    자주 지적받았던 점이긴 하지만 인물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만 가지고 글을 썼기 때문일거에요.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쉽게쉽게 글을 쓰다보니 읽어주시는 분들이 바로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내시는 듯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자신의 약점을 건드리면 평소엔 얌전하던 사람도 폭발적으로 감정이 일어난다고 설정을 해봤는데... 그 과정에서 묘사가 과장됨으로써 어색함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뭐랄까... 글의 분위기에 제가 이리저리 흔들렸다고 해야하나요? 중심을 잘 못잡은 것 같기도 하고요.

  • profile
    윤주[尹主] 2011.07.16 09:16

     시점에 대해서는 글쎄요...저는 비평하면서 어색하단 생각 못하면서 봤네요;;;

     3인칭 시점은 주관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있으며, 시점 이동도 가능하다니까요. 이를테면 이런 예가 있습니다.


     그 사진에서 그녀는 짙은 콧수염 위로 검고 망연한 눈을 한 아버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했을까? 그녀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걸 알아보려고나 했을까?


     시우 님께서 쓰려고 하신 게 이런 시점이 아니었을까요?

     다시 읽으면서 제가 낯설게 본 건 시점이 아니라 대사 처리였습니다. 따옴표가 쓰인 것과 쓰이지 않은 것이 혼용되는데, 거기에 어떤 의도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대사들을 구분해놓고 보면 시점은 일관되게 주관적인 3인칭 시점을 지키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컴플렉스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기왕 과장된 거, 더 극단적으로 과장되게 썼다면 나을지도 모르죠. 정말 정신놓고 쓴 게 아닐까 싶은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대신 더 마이너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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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1.07.16 01:27

    인물심리묘사를 위해서는 왠지 모르게 심리학 책을 읽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 책들을 읽어보면 도로 피상적이 된다는 아이러니컬....(응?)


    ㅇㅇ;;


    그냥 잡다하게 집어 삼키면서 주변 사람 관찰해 보면 인물이 점점 삼차원으로 좋아지겠죠. ㄲㄲㄲ


    다음 차수에서는 순수문학 버전으로 쓸까나..... ㅇㅇ;

  • profile
    윤주[尹主] 2011.07.16 09:27

     심리묘사는...여성 작가의 글이나 연애소설을 보는 편이 나으려나요;;


     남의 글 보고 평가하는 것도 낯설지만, 그걸 라이트노벨로써 보고 평가하기는 더더욱 낯설 수밖에 없네요;; 그저 내키는 대로 쓰시고 필요한 만큼만 얻어가시면 좋겠네요 ㅎㅎ

  • ?
    다시 2011.07.18 06:42

    어디선가 미국인이 가장 연애에 있어서 가장 두려워 한다는 말을 들어서...미국 연애 지침서에 많이 나온다고 들은 기억이나서 썼는데 어쩌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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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2011.07.18 11:02

    웃긴게 자기 미션에선 좋은 점수가 아니었어요, 다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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