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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공중파 방송에서는


 


 


다간을 비롯해, 선가드, 철인28FX, 테카맨, 가오가이거 까지,


 


 


어쨌든 공중파 방송에 전성기라 할 정도로


 


 


많은 애니들이 더빙되어 방영되었죠.


(위에 나열한 것은 그 중에서 메카물만 기억나는대로 추려본 것)


 


 


그 중에서 용자왕 가오가이가와 그 후속작으로 나온 OVA판 FIANL에 대해


(후에 TV판으로 재편집된 GGG 버전은 어차피 전체적인 스토리는 같으니 패스)


 


 


간략히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슈퍼 로봇물도 그렇고 드래곤볼식 만화도 그렇지만, 대략적인 각 화당, 스토리 전개는


 


 


일단 적 로봇이 등장하면 아군 로봇이 등장해 적 로봇과 치고받고 싸우며 고전하다가 마지막에 필살기 날려주고 승리~


 


 


한다는 어떻게 보면 뻔한 패턴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1화에서는 매우 강력하게 나오던 아군 로봇은


 


 


가면 갈수록 약해질 수 밖에 없는 패턴까지...


 


 


흠, 그럼 용자왕 가오가이가도 기존의 슈퍼 로봇물에 공식을 따르느냐? 하면은...


 


 


일단 대답은 YES라고 해두겠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뻔히 보이는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용자왕 가오가이가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 적어도 저는 재미있게 보았어요.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 로봇이 등장하고 적 로봇과 치고받는 과정이 기존의 슈퍼로봇물의 공식과 틀리다는 것입니다.


 


 


적 로봇과 치고받는 것은 그러니까 아군 로봇에게 그러한 역할을 쥐어주는 것이 아닌,


 


 


바로 용자 로봇을 서포트하는 GGG라는 특수 조직이 전담한다는 것,


 


 


파이널 퓨전 승인이라는 것 자체가 기존의 슈퍼로봇물의 공식으로 보면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가오가이가가 등장하는 것 자체가 필살기, 그래서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면 될 수록 아군 로봇이 약화되는


 


 


패턴 자체가 사실상 없어져 버렸고, 가오가이가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거의 아군의 절대 승리는 보장되었다 할 수 있고,


 


 


본편에서도 몇몇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가오가이가는 적 메카에게 고전하는 모습은 거의 없이 무적에 가까운


 


 


그야말로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강력함을 선사하고 그리하여 기존의 슈퍼로봇물의 공식상 가면 갈수록 약해지는


 


 


아군 주역 로봇 자체가 나올 여지를 차단해버린 것입니다.


 


 


물론 몇 몇 에피소드... 특히 기계 31원종과 첫 대면하는 편에선 무적이라 생각했던 가오가이가가 대판 깨짐으로서


 


 


가오가이가만의 공식(GGG의 서포트 없이 혼자 덤비면 용기고 뭐고, 캐관광 당한다는...)을 만들어버렸습니다만...


 


 


그 밖에도 용자왕 가오가이가 이전에 다른 용자물과는 달리, 타겟층을 어린이에서 청소년층까지 넓히면서


 


 


애들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무거운 스토리라던가, 적극적으로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던가


 


 


자잘한 장점이 많지만,


(슈퍼로봇물 특유의... 아니, 선라이즈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단점도 좀 있지만... 꼭 죽은 것처럼 연출했다가도 그 다음편에서 전원 되살아난다거나...)


 


 


개인적으로 TV판은 최종화에 파이널 퓨전이 가장 인상적이랄까요?


 


 


그때까지 싸워온 용자 로봇들의 초 AI를 가오 머신에 탑재해 용자 로봇군단과 파이널 퓨전하는 그것...


 


 


격투씬이라던가 액션씬, 음악 연출... TV판은 비록 그래도 어린이가 주 타겟층이라 초반엔 좀 많이 유치(?)한 구석이 있지만,


 


 


그런 것쯤, 용기로 꾹 참고 다이렉트로 보는 겁니다.


 


 


정, 못 참겠으면, 오프닝과 엔딩은 전부 스킵하더라도...


 


 


어쩌다 보니 가오가이가 만세~ 풍으로 흘러갔습니다만,


 


 


TV판은 20세기 최고의 로봇애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라.


(다만 본인의 취향인 몰살 전개는 주 연령층이 어린이인 이상 나올 수가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


 


 


 


 


 


그리고 그 후속작으로 발매된 OVA,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후에 OVA로 제작된 8편은, 12편으로 재편집되어 TV애니로 방영되었음)


 


 


OVA인 이상, 에피소드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퀼리티라던가 액션 등등


 


 


활활 불태울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하지만... OVA이기 때문에,


 


 


TV판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단점들이 몇 가지 생겨 조금 그렇더군요.


(성인 취향의 SM플레이는 용자물에 어울리지 않는데...)


 


 


우선 스토리 구성, 플롯, 그리고 전개, 위기, 절정... 모두 좋았지만,


 


 


TV판에서 기존 슈퍼로봇물의 공식 중에 적 메카와 치고받고 싸우는 역할을


 


 


아군 로봇이 아닌 GGG 조직에게 할당한다는 공식 파괴를


 


 


OVA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것,


 


 


아니...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기존 슈퍼로봇물의 공식에 충실해서,


 


 


적 메카와 치고 받고 싸우는 역할을 GGG 조직이 아니라, 용자로봇 군단이 거의 완전히 전담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하여,


 


 


TV판에서는 거의 절대 무적을 자랑했던 가오가이가가, 크게 고전하는 것도 모자라


 


 


가오가이가만의 공식대로 혼자 덤벼 박살난 뒤 복제 용자왕으로 적에게 조종당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무적이라 생각했던 제네식 가오가이가도 등장한 지 채 2화도 안 되어서 걸레가 되다시피 하고...


 


 


물론 그렇기에, 극 후반부 마지막에 최후의 카드, 골디언 크러셔를 이용해 유성주의 본체를 날려버리는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극도의 감동과 통쾌함이 밀려들었지만, 하지만 골디언 크러셔 발동을 제외하면, GGG라는 조직의 활약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V판만 해도 가오가이가라는 필살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GGG는 매화 다른 특수 능력을 가지고 등장하는


 


 


존다 로보에 나름대로 대항하며 치고받고 싸운(?) 것과 비교한다면...


 


 


그리고 OVA라서 어쩔 수 없이 생긴 또 다른 단점은,


 


 


적과 그리고 적 메카의 다양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


 


 


초반부만 해도 갑자기 생뚱맞게 바이오네트의 로봇이 등장한 거야,


 


 


신생 용자왕 가오파이가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희생양이라 치고,


 


 


복제 갈레온과 퓨전한 마모루가 탈취한 구 가오머신과 파이널 퓨전한,


 


 


구 용자왕과 신생 용자왕의 대결이야, 신선했다 치더라도...


 


 


사실, 어쩌면 파츠 Q 머신의 등장과 복제 갈레온과 복제 마모루가 등장할 때부터,


 


 


후반부에 지겨운 '바퀴벌레 때려잡기'를 예견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들은 소울 11유성주, 그중 가오가이가의 맞상대로 등장하는 것은


 


 


팔파레파... 후에 플라쥬너로 업그레이드 되지만, 단지 그것뿐,


 


 


때리고 때려도 계속 재생되다, 나중에는 그야말로 개떼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바퀴벌레 때려잡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2기 오프닝에서조차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트리플 가오가이가 패밀리 이미지만 슥 보여주고


 


 


넘어간 그것, 골디언 크러셔 한방의 통쾌함은 최고!


 


 


거기다 마지막에는 몰살 엔딩이나 다름 없어서 감동!(응?)


 


 


그럼 이만 줄여요.


 


 


 


p.s 몰살극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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