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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미 앵무새 죽이기라는 소설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여기 한명씩은 꼭 있으리라 믿는다. 하퍼 리의 이 명작은 이미 전세계에서 수많은 복사본이 팔려 나갔고, 영화화 되었으며, 미국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고, 플레쳐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에서 흑인 인종차별주의에 홀로 서서 누명을 쓴 흑인 일꾼을 변호하는 한 백인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나에게 있어선 인종차별을 메인 테마로 다루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책이지만, 이 책이 더욱 끌리는 이유는 바로 화자가 그 백인 변호사의 어린 딸이라는 것이다. 인종차별을 동심의 눈으로 보면서, 하퍼 리는 옛날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 주의를 꼬집는다.


 


책을 펼치자마자 빠져버린 후 정신을 차려보니, 책은 이미 끝나 있었다. 문장의 흡입력과 하퍼 리가 잘 표현한 동심의 눈은 당신으로 하여금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들 것이고, 또 다 읽고 난 후에도 한번쯤 다시 펼쳐 읽도록 만들 것이다.


 


 


필자는 번역본을 먼저 읽은 뒤 원어로 즐겼으나, 고어의 난해함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여하여간 앵무새 죽이기는 오래 전에 쓰인 글들이 전부 지루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만 다룰 것이라는 당신의 개념을 완전히 박살내어 줄 책이다.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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