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05:58

로안 - 암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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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음, 분명히 느껴지는 것은 왕따라는 주제를 통한 사회의 냉소적 반응인 것 같군요. 그렇다면 왕따는 어떤 감정을 가질까요? 어떤 슬픔과 어떤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면서 사람들의 눈과 말과 생각들에 맞설까요? 위 글은 아무런 해답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한 도피를 결말로 짓고 있는데, 도피에 대한 사회의 대답은 '어쩌라고'입니다. 물론 이것이 사회 전체에 향하는 칼날을 깨나 예리합니다만, 그것은 반대로 왕따들에게 돌파구는 자살 밖에 없다라고 시사하는 듯 합니다. 더군다나 묘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감정의 이입이 힘들고 결론적으로 '왕따가 싫으면 뒤져라'라는 단순한 결론에만 도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SPAN>


<SPAN><SPAN>이 비극적 상황에서 죽음을 용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장치적인 구조가 조금 더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구타를 당한다거나, 돈이 빼앗긴다던지 혹은 아군의 입장이 되지 못 하는 선생님에 대한 증오 혹은 그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액자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효율적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독자는 죽음을 용납할 수 있고 주인공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으므로써 글 전체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SPAN></SPAN>


<SPAN><SPAN></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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