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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구입한 판타지 소설이 마화사입니다.


(학창시절, 짝이 학교에서 보던 3권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돈 되는 대로 3권 다 지른...)


 


어쨌든, 그때 한번 다 읽고,


 


그리고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약 3주간 병원 입원 생활 할 때,


 


가지고 와서 다시 한 번 다 읽었답니다.


 


음, 서두는 이쯤해두고,


 


소감을 적도록 하지요.


 


 


예전에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두 번째로 완독 할 때는 물론 재미있게 보았지만,


 


지금보면 스토리 구조는 어느 정도 전형적인 악을 물리치고 다들 행복하게 되었어요.


 


라는 시나리오였지만,


 


처음 읽을 때는 몰랐는데,


 


병원에서 다시 읽을 때 쯤, 아무리 봐도 이제는 양산형 소드 마스터라고 비아냥 받는


 


소드 마스터라는 존재라거나 7서클 같은 서클 개념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법은 초급이니 중급이니 하는 설명은 있지만 자세하지도 않았고, 검사는 뛰어난 검사 정도의 설명만 있을 뿐.)


 


딴 것보다 마법 주문이 참 시 같은 소설이었는데,


 


전 3권이다 보니, 마법이 그리 많이 안 나온다는 게 쬐금 뭐.


(더불어 마법과 정령 마법의 차이가 잘 안 드러나는 건 뭐 작가의 개성이라 치고.)


 


한국형 판타지 소설답게(?) 용이 한 마리 나오긴 하지만, 스토리 상 큰 비중은 없고 거의 현자 수준의 조언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 처럼 단순 비만 도마뱀 마냥 빈둥대고 심심하면 마을을 날려댄다거나 그러지 않는.


(설정 상으로는 마화사에 나오는 드래곤인 킬리안도 과거에는 숲에 불싸지르고 다니는 포악한 용이었지만, 그건 과거 설정일 뿐이고, 실제 소설상에서는...)


 


시점은 주인공인 차드 1인칭 시점에 충실하지만,


 


어딘가 2% 모자란 뜻한 기분이 드는 듯한 필체에,


 


레피아(아우디렐) 아가씨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로크라는 음유시인으로 남장해서 나타나는 것에


 


대한 그럴듯한 개연성도 복선도 없고,


 


차드가 죽어가는 로크의 정체가 아우디렐이라는 것을 알고 언제적부터 있었던 감정이라는 듯이 갑자기


 


극심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거나 하는 몇 가지 부자연스러운 전개가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전형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령 마법에 대한 묘사나 시 같은 주문들 덕에 


 


무난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권에 딸린 외전이 훨씬 재미있고 본편보다 더 잘 쓰여져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어쨌든 허접한 첫번째 소감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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