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소년이 집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한 후, 숲으로 들어갔다.
소녀의 집은 어디일까....?
-삽입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소녀는 그들이 불러주기 전에는
순수한 영혼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이 소녀를 마녀라고 불렀을 때
소녀는 그들에게로 가 마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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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숲의 외진 곳을 지나 실지렁이같은 이끼로 덮인 좁디좁은
길을 지나 그녀를 막는 길가의 가시나무를 피하고 작은 연못을
뛰어건너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소녀의 눈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공터가 드러나고
그 공터엔 담쟁이덩굴,나팔꽃,메꽃 들로 휘감겨 있는 그런
초록색 나무집이 나타났다.
문앞에서 그녀는
"담쟁이덩굴아, 너의 아이가 왔으니 지나가게 해다오."
이윽고 소녀는 담쟁이로 된 커튼 속으로 사라졌다.
-소년-
집에 들어오고 나서도 소년의 머리엔 한 동안 소녀의 생각이
가시질 않았고 잠도 오지 않았다.
'그애 집도 모르는데..흠. 따라갔어야 했나?'
'그 애는 누굴까..? 마녀일까..?'
'내일도 찾아오겠.."ZZZZZZ...."
(잠이 왔다)대개가 그렇듯 안잔다잠안와 하고 소년은 잠이 들었다..
꿈
숲이었다. 숲이 검어졌다..그리고 숲이 녹아들 것처럼 흐물거리기
시작했다. 숲은 곧 마을로 변했고, 마을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그 아이다! 소녀였다.
다른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소녀는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무어라고 지껄이고 있다...
"마녀야, 이 마녀..넌 마녀야 킬킬."
"네가 죽인거야, 그렇지!! 이 마녀야."
한 아이는 울며 소리치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소녀를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며 모욕을 주고 있었다.
'아..아니야!! 그만두라고!!!'
소년은 말할 수 없었고 그저 바라볼 밖에 없었다..
-현실-
"아아아악!!"
'응?'
꿈이었다..
소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다행이다."
소녀의 집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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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그들이 불러주기 전에는
순수한 영혼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이 소녀를 마녀라고 불렀을 때
소녀는 그들에게로 가 마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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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숲의 외진 곳을 지나 실지렁이같은 이끼로 덮인 좁디좁은
길을 지나 그녀를 막는 길가의 가시나무를 피하고 작은 연못을
뛰어건너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소녀의 눈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공터가 드러나고
그 공터엔 담쟁이덩굴,나팔꽃,메꽃 들로 휘감겨 있는 그런
초록색 나무집이 나타났다.
문앞에서 그녀는
"담쟁이덩굴아, 너의 아이가 왔으니 지나가게 해다오."
이윽고 소녀는 담쟁이로 된 커튼 속으로 사라졌다.
-소년-
집에 들어오고 나서도 소년의 머리엔 한 동안 소녀의 생각이
가시질 않았고 잠도 오지 않았다.
'그애 집도 모르는데..흠. 따라갔어야 했나?'
'그 애는 누굴까..? 마녀일까..?'
'내일도 찾아오겠.."ZZZZZZ...."
(잠이 왔다)대개가 그렇듯 안잔다잠안와 하고 소년은 잠이 들었다..
꿈
숲이었다. 숲이 검어졌다..그리고 숲이 녹아들 것처럼 흐물거리기
시작했다. 숲은 곧 마을로 변했고, 마을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그 아이다! 소녀였다.
다른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소녀는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무어라고 지껄이고 있다...
"마녀야, 이 마녀..넌 마녀야 킬킬."
"네가 죽인거야, 그렇지!! 이 마녀야."
한 아이는 울며 소리치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소녀를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며 모욕을 주고 있었다.
'아..아니야!! 그만두라고!!!'
소년은 말할 수 없었고 그저 바라볼 밖에 없었다..
-현실-
"아아아악!!"
'응?'
꿈이었다..
소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