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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3월 6일. 스트라이커 교육대 앞, 꿈꾸는 평원

 

변종 거대 슬라임의 존재는 놀라운 일이었다. 아무리 검이 질이 안좋았다고 해도 마왕을 퇴치했다는 용사도 눕게 만들었다. 이는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바로 생각나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안정 뒤의 혁신"이다.

 

마침 이 때 궁중 마도사 펠라스에게서 비밀스러운 연락이 왔다. 나에게 숨겨진 엄청난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만일 발각될 경우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우니 절대 바깥에 알리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무래도 저번의 슬라임 몬스터와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편 꿈꾸는 평원에 있는 스트라이커 교육대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스트라이커 교육대는 스트라이커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스트라이커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

 

스트라이커는 치안과 국방 유지 등을 도맡는 병사와 구분해서 나중에 실제로 험악한 전쟁에서 쓰일 목적으로 양성되는 다른 형태의 병사들이다. 초기에는 왕국에서 전쟁고아들을 뽑아 의식주를 마련해주고 이들을 스트라이커로 양성했다.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전쟁을 겪어서인지 그들은 매우 흉폭했고 그래서 더욱 잘 싸워줄 거라 생각하는 듯 하다. 후에는 전국의 무뢰배들이나 범죄자들, 노숙자들도 데려다가 시키게 되었다. 받는 돈은 일반적인 워리어보다 많지만, 초기의 마족 대규모 토벌이나, 후에 할 예정인 정벌 활동 같은 위험한 전장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나은 것은 없다. 스트라이커의 구성원들은 질이 좋지 않은 자들이 많다. 성실하고 착한 병사들의 희생을 대신하는 필요악이라고 보는 것도 가능하다.

 

후에 정벌 활동을 많이 할 예정인지 스트라이커 교육대들이 꽤 많이 건설되었다. 꿈꾸는 평원은 수도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곳이라서 찝찝한 느낌이 든다. 이 곳의 스트라이커들은 폭동을 일으켜 무기를 탈취하고 난폭한 반란 집단이 되었다. 이들을 얼른 진압해야 한다.

 

이 전투는 심각한 전투이다, 일단 적들 앞에 기지를 세운 후 스트라이커 지원을 부탁했다. 피를 많이 보는 전투는 스트라이커를 많이 동원하는 게 좋다.

 

(부록)

스트라이커

이들은 순화 교육을 시킨 흉악한 사람들이나 전쟁 고아들로 구성되어 있어 워리어와 달리 강인한 사람들이 많다. 왕국의 기술자들이 개량하여 강력해진 궁노를 무기로 이용한다. 높은 사거리와 파괴력을 자랑한다, 밀집된 스트라이커들의 노 화력은 상성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상식을 초월한다. 적의 공격도 잘 견디는 편이다.

소의 힘줄 업그레이드: 노의 사거리가 길어진다.

기계식 화살촉 제작 업그레이드: 화살이 더 치명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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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1.09 18:27

     3, 4화는 지나간 일에 대한 기록이라기보다 rpg 진행상 지난 전투에서 다음 전투 사이 상황을 설명하는 스크립트에 더 가까워 보이네요. 1, 2화도 그랬는데 못 잡아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ㅎㅎ

  • ?
    A. 미스릴 2011.01.09 21:00

    소설의 특징입니다.

  • profile
    시우처럼 2011.01.09 19:11

    삼청교육대 같은 느낌?

    재밌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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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미스릴 2011.01.09 21:02

    삼청교육대 + 전장에 투입한다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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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1.01.09 23:16

    계속 봐야 좀 더 이해가 갈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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