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0 20:40

No one. 제 2 회

조회 수 273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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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꿈이길 빌었는데 빌어먹을 이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제 2 화


데자뷰(Deja Vu)


 


정신을 잃고 한참이 지났을까? 갑자기 순찰차의 사이렌이 요란스럽게 울리고 있었다. 그 순간 정신을 차린 난 순찰차 안에서 잠이 들었었고 그 후 그 모든 것이 꿈 이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지독한 악몽 이였다는 것을... 잠이 깨고 정신을 차려보니 무전기 안에선 계속 되는 무전이 오고 있었다.


 


“(치잇~ 칫)순찰차12호 12호!!”


“순찰차 12호 무전 안 받나?”


 


잠이 깨 정신을 차린 난 시끄럽게 무전이 오는 무전기에 답했다.


 


“여기 12호 무슨 일 인가?”


 


그러자 무전기 안에선 근방에 차량사고로 인한 사고가 난 것 같으니 확인 바란다며 말하였다.


 


“알았다. 확인해 보겠으니 자세한 사고지역을 말해주길 바란다. 이상.”


 


순간 무전기에 답하고 나니 문득 어디선가 겪었던 왠지 낯설지 않단 느낌이 들었다.


마치, 어딘가 모르게 이 일에 대해서 한번 겪어본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무전에선 그 차량사고 장소에 대한 무전을 왔을 땐 나는 그저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다.


 


뭔가가 꿈하고 연관되어가는 지금 이 현황이 이것 또한, 지독한 악몽중 하나일까? 생각을 했다.


 


어쩔 수 없이 꿈과 같은 장소로 운전을 하여 이동 할 수밖에 없었던 나는 아닐 거야란 말로 머릿속을 채워가며 긍정적으로 생각해 갔다.


 


사고로 인한 장소까지 운전을 하여 이동하는 도중 여전히 날씨는 장마로 인하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서둘러 꿈과 같은 문제의 장소인 48번 국도까지 도착한 나는 순찰차 안에서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크게 했다.


 


“(후~) 제발 꿈과 같은 일들만 없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말한 뒤 순찰차에서 내려 다시 한 번 뒤 트렁크 쪽으로 향해 다가가 장마를 대비한 우의를 입고 비상 삼각대를 챙겨 사고지점까지 걸어갔다. 사고지점까지 걸어가고 있던 그때 멀리서 꿈속에선 보지 못했던 구급차 한 대가 먼저 사고지역에 와 있었다.


거기서 나는 “이건 또 다른 새로운 꿈일까? 아님 현실은 다르다는 건가? 라며 느끼며 복잡해지는 머리를 뒤로하며 구급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구급차가 있는 곳까지 도착 후 비상삼각대를 설치하고 서둘러 나는 사고경황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두리번거렸다.


 


그러자 구조대원 몇 명이 사고지점에서 사고자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으며 나는 그중 계급이 높아 보이는 사람을 찾아 사고 내역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수고 많으십니다.”


 


“아, 예.”


 


“사고내역에 대해 궁금해서 그러는데 정확한 경위에 대해 혹시 아십니까?”


 


“아, 그게 차량사고인데 이 사고자가 운전 중 졸았는지? 아니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는지? 자기 혼자 옆에 있던 가드레인을 들이박고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저, 말씀 중 죄송한데, 운전자 상태는 어떠합니까?”


 


“운전자 상태는 지금 사고로 난 타박상 때문인지 들것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있는 상태입니다.”


 


“저기 타박상 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어떻게 된 타박상인지 보셨습니까?”


 


“일단, 구급차로 가셔서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일단 그 구조대원 뒤를 쫒아 구급차 안까지 도착한 난 사고자의 상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꿈속에서와 같은 똑같은 부분이 팔 상처 나는 순간 정신이 아찔했다. 그리고 몸을 잠시 휘청하는 사이 내 옆에 있던 구조대원이 말했다.


 


“괜찮으십니까?”


 


“전 괘...괜찮습니다. 갑자기 안 좋은 추억이 생각이 나서...”


 


“...?”


 


“됐습니다. 이만하면 운전자 상태에 대해 충분히 안 것 같습니다.”


 


그 사고자의 사태를 확인한 후 뭔가 미심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구급차에 내려 구조대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혹시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경우도 있으니 검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


 


그때였다. 갑자기 아까 탔던 구급차 쪽에서 그 구조대원의 부하직원인 한명이 소리쳤다.


 


“반장님! 큰일 났습니다!! 죄송하지만 이곳으로 좀 와주셔야겠습니다.”


 


“무슨 일인데?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저도 함께...”


 


그 순간, 구급차 안에선 귀가 찢어질듯 한 비명이 들려왔다.


 


“끄아아아아아아악~!!!!!”


 


그 비명을 들은 나와 구조대원 반장은 구급차 쪽으로 신속히 뛰어갔다. 하지만 구급차에 도착해 우리가 본 광경은 정말 꿈속에서만 본 듯한 장면 이였다. 마치 꿈속에서 내가 그 사고자에게 당한 것처럼 사고자는 그 부하직원이 목 부분을 씹어 먹고 있었다. 구조대원 반장과 난 놀란 나머지 말을 제대로 잊지 못하였다.


 


“으악~! 이....이게 도... 도대체 무슨 일이야?


 


“큭!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장면 분명 어디서 본적 있습니다. 그러니 제 뒤로 물어나 있으십시오.”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재빨리 허리에 차고 있던 총구에서 총을 꺼내 사고자 쪽으로 조준했다.


 


“설... 설마?!! 뭐하시려고?!”


 


그 순간, 부하직원의 목 부분을 씹어 먹던 사고자가 우리 쪽을 주시했다. 붉게 충혈 된 두 눈 그리고


입가에선 피를 흘리며 계속 우릴 주시했다.


나는 순간 마른침을 넘기며 긴장하고 있을 때 사고자는 일어나 서서히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다가오는 사고자 쪽으로 계속해서 조준하고 있으며 도망갈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다.


 


“(탕!)”


 


순간 무서운 속도를 내며 다가온 사고자에게 난 일격을 가했다. 총알을 맞고 쓰러진 사고자는 그대로 쓰러졌다.


 


“!!! 뭐하는 거야?! 방금 사...사람을 쐈어!!”


 


“혹시 저 사고자의 두 눈을 보셨습니까?”


 


“두 눈?”


 


“저 사람은 인제 더 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고 육안으로 확실히 보셨지 않습니까?


살인자입니다. 살인잔 당연히 죽을 가치가 있습니다.”


 


“아니 그래도 사람을 총으로 쏜 건 너무 냉정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말을 이어갈 무렵 사고자의 몸은 또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사고자는 몸을 일으키며 우릴 다시 한 번 노려보았다.


 


“(뭐?!! 뭐지? 분명 내가 제대로 쐈을 텐데...)”


 


“뭐... 뭐야? 다.. 다시 일어났어!!!!!”


 


“큭.. 젠장 대체 뭐야?!!!! 안되겠습니다. 도망 쳐야겠습니다.”


 


“어. 어디로 말입니까?”


 


“혹시 뒤쪽으로 멀리나마 순찰차 한 대 보이십니까? 지금 비가 많이 와 외관상 뚜렷하게 안보일 테지만 조금만 그쪽으로 뛰어가시면 제가 타고 온 순찰차 한 대 있을 겁니다. 여긴 제게 맡기시고 그쪽 순찰차가 있는 곳까지 뛰어 가십시오.”


 


“당신을 어떻게 하려고요?!”


 


“전, 금방 뒤 쫒아 가겠습니다. 절 믿으십시오.”


 


“그..그럼 당신만 믿고 먼저 가서 기다릴 테니 빨리 와야 하오.”


 


“알겠습니다. 금방 가도록하죠.”


 


“부디 몸조심하시길...”


 


그렇게 구조 반장부터 몸을 피하게 한 후 나는 또다시 꿈속과도 같이 사고자와 대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간 사고자의 눈은 몸을 피한 구조 반장에게 향했고 나는 다시 한 번 사고자의 눈을 내 시선으로 끌기위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 끝에 널브러져 있는 사고자의 모습을 보고 나는 부리나케 도망을 쳤다. 간신히 나와 구조 반장은 순찰차 안까지 도착 할 수 있었고 서둘러 조수석에 앉은 나와 운전자석에 앉은 반장은 반장의 엄청난 운전 솜씨에 감탄도 못한 나머지 그곳에서 도망치듯 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순찰차 안에서 사고자의 정체가 무엇인가? 대해 말하며 우린 서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다.


 


“도대체 저 사람 정체는 뭐죠? 어떻게 총을 맞고서도...”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아닙니다. 총을 맞고 산다는 건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죠...”


 


“젠장... 빌어먹을!!!!”


 


“... 그러고 보니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거 같군요. 이제부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서로의 이름정돈 알고 있는 편이 좋겠죠. 저는 순경 김강현 이라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 자기소개라 하하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군.


... 암튼 전 박상철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끝낸 후 보고를 해야겠단 마음으로 무전기를 잡아 무전을 해봤지만 계속해서 무전기 무전은 이상하게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뚜두...두 뚜두.....)”


 


“무전기가 갑자기 왜 이러지?”


 


“왜? 무전기에 이상이 있습니까?”


 


“아니 갑자기 무전기의 신호가 안 잡히는 군요. 뭐 너무 큰일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그건 그렇다 치고 이제 어디로 갈 겁니까?”


 


“일단, 제가 상황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근처 가까운 경찰서로 갑시다.”


 


“아, 보고 그렇고 보니 나도 보고를 해야 할 텐데. 일단 먼저 경찰서로 향 합시다.”


 


우린 그렇게 말하고 목적지를 가까운 경찰소로 정했다.


그리고 나는 내 손안에 들려 있는 38구경 리볼버의 총알을 조심스럽게 확인했다.


확인한 결과 리볼버 안엔 총알이 아직 4발정도 남아 있었다.




 


 


 







 


<등장인물 소개>


이름: 김강현(주인공)


나이: 31세


직업: 경찰(순경)


기타: 48번국도 차량사고로 인해 확인 하던 중 의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된


       냉정하고 행동력이 빠른 인물.


 



 



 



to be continued...


 

?
  • ?
    빛나는콧수염 2010.08.30 20:40
    bgm선정도 긴장감이 있는게 훌륭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요 ㅎ

    다만 제가 전문가가 아님에도 눈에 띄는게,
    '사고자'를 지칭할 때 거의 '사고자'라고만 하시더라구요.
    똑같은 단어가 자주 반복되니까 내용이 재미있음에도 전개가 약간 덜 매끄러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문학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깊지는 않지만
    독자와의 피드백이 나쁜건 아니고 그게 인터넷 장점이니까요ㅎ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악의가 있어서 쓰는 댓글은 아니니까
    혹시라도 심각하게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셔요 ㅠ
    재미있어서 다는거니까 ..

    댓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보는사람 불편하게^;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창도 자주 접속하지는 않지만 이제 접속 때마다 읽어볼테니까 건필 해주세요 ㅎㅎ
  • profile
    Yes-Man 2010.08.31 04:20
    괜찮네요.ㅎㅎ 최근 택방에 볼만한거 없어서 고민했는데

    꾸준히 길게 써주세요. ㅠㅠ

    윗님께서 말씀하신 똑같은 단어의 반복은 사실 전 그리

    크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도 일단 잘 쓰지는 못하지만 쓰는 입장에서 매끄럽게 쓰는것은

    정말 힘들고 고민도 많이 되는 부분이죠.

    저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있는데 아직 정체를 밝히는 단계가 아닐때

    지칭을 남자, 그, 상황에 맞는 수식어를 붙이는 등 자연스럽게 여러가지로 해보려고 하지만

    여전히 별로 잘 안되더군요.


    저는 여러단어 반복에 대해 그리 크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소설 자체를 읽고 스토리를 보았기 때문이죠.

    가끔 너무 딱딱한 소설이 있는데 이소설은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아니면 제 주관적 장에서
  • profile
    윤주[尹主] 2010.08.31 16:28
    구조 반장을 대피시킬 때부터 주인공이 다시 차에 올라타기까지 부분 문장이 다소 어지럽네요;; 문장을 잇지 말고 짧게 끊어 써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문장을 짧게 쓴다면 '서둘러 조수석에 앉은 나와 운전자석에 앉은 반장은 반장의 엄청난 운전 실력에 감탄도 못한 나머지 그곳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같이 혼란을 주는 문장을 피할 수있지 않을까요? 감탄도 못한 나머지 도망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어쨌거나 글 잘 읽었습니다. 공포물은 오랜만인 것 같네요^^
  • profile
    시우처럼 2010.09.05 03:29
    좀비인가요, 혹은 바이러스? 아무것도 존재 하지 않았다는 제목이 의미심장하네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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