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6 20:37

오분 전

조회 수 75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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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에 자동차가 그려져 있다

바닥은 나무모양 장판

전등이 깜박한다

 

귤 하나와 쓰레기가 있다

노트북 컴퓨터는 깜박하지 않는다

 

겨울바람에 손가락을 구부렸다

그리고 하나씩 편다

하나에 최고가 되고

둘에 승리가 되고

셋에 의미를 잃고

넷은 챙겨두고

다섯에 보자기로 나를 감싼다

 

팔을 모아 엎드렸다

다음,

점심을 잃었다

?
  • profile
    2013.01.17 04:41
    그점심을 쟝(은)이 가로 챘다
  • profile
    시우처럼 2013.01.18 05:15
    외로움과 위로라는 의미가 있는 것도 같은데
    제 실력으론
    의미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네요.
    점심을 잃었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profile
    예스맨... 2013.01.18 06:31
    위로는 땡!
  • profile
    엔틱테디 2015.05.16 13:26

    세월이 갈수록 점점 초라해지는 나의 모습인지요

    전등이 깜빡 한다는 건 밤과 낮의 표현인지...

    귤 하나와 쓰레기는 잘 모르겠어요

    노트북 컴퓨터가 깜빡하지 않는 건 일을 하던지 밤을 새던지 중 있을 거 같아요

     

    겨울바람에 오므렸다가 손가락을 피는 행동은

    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쇠락하는 것인지.

     

    팔을 모아 엎드렸는데 점심을 잃은 것은 마치 학교 다닐 때 자느라고 점심 건너뛴 거 생각나고 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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