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의 오후

by 드레곤짱가 posted May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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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의 오후

사람 사람 사람 그리고 또 사람

치이고 부딪히고 맞이하는 나날

잠만 지겹도록 쏟아진 어느날

 

이른 아침공기에 잠을 깨며

쏟아지는 하품에 걱정이 인다.

지난시간 미뤄둔 일

앞으로 준비해야할 시간

어느덧 세상에 익숙해지며

살아갈 준비를 하는 어느 화창한 날

 

숲으로 둘러싼 세상속에

벽돌과 전자세계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든

딱딱하고 볼품없는 가시밭의 굴레속에

잠만 지겹도록 쏟아지는 어느날

어느 주말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