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1 23:24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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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이제 슬픈영화를 볼때

억지로 쥐어짜내지 않아도

눈물 흘릴 수 있습니다.

 

당신앞에서 흘릴 눈물

모두 흘려버릴게요.

 

언젠가 뒤돌아섰을때

따뜻한 미소로 안아줄 수 있게...

 

심장이 부서져 버릴 것 같지만,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눈물지으며

참아보겠어요.

 

심장이 멈추어 버릴 것 같지만,

확실한 이별통보를 하지 않은것을

희망으로 하겠어요.

 

그대 떠나도

아직 숨쉬는 이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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