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18:44

[인생-人生]

조회 수 6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생-人生]

  어느 날,
  언덕 위를 오르던 짐수레의 바퀴가
  '덜컥' 모난 돌에 걸려 덜컹였다. 
 
  수레는 잠시 주춤했으나 수레꾼은
  다시 힘을 주어 수레를 끌었다.
  데굴 데굴, 데구르르르...

  언덕은 가파르지 않았지만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졌다. 수박은,
  수박은 수레꾼이 알지 못하는 사이
  언덕을 구르고 있었다.

  굴러 굴러 언덕을 내려가던 수박은
  다시 모난 돌에 걸려 튀어 올랐다.
  다행히,

  잡초가 우거진 곳에 떨어진 수박은
  다시 아래로 언덕을 내려갔다.
  데굴 데굴 데구르르르...

  수레에 떨어진 수박은 지금쯤
  언덕의 어디까지 내려 갔을까?
  어쩌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04 부작용 1 은빛파도™ 2009.08.19 589 3
103 히드라 3 크리켓≪GURY≫ 2009.08.18 644 3
102 쥐 잡는 날 6 모에니즘 2009.08.19 588 3
101 진실을 갈구하는 자 2 평운 2009.08.21 486 3
100 깨어있음에 2 다크조커 2009.08.21 437 3
99 갑남을녀 4 모에니즘 2009.08.21 494 3
98 그대는 나에게 수수께끼 4 평운 2009.09.09 432 3
97 1999 3 크리켓≪GURY≫ 2009.09.09 625 3
96 거리에서 3 소나무 2009.09.12 529 3
95 포기하면 편해 4 평운 2009.09.14 625 3
94 퇴고 2 파가니니 2009.10.06 645 3
93 가을이 와도 낙엽은 지지 않았다 2 크리켓≪GURY≫ 2009.10.06 458 3
92 모순 3 평운 2009.10.07 476 3
91 자살행위 5 RainShower 2009.10.07 619 3
90 화장실 밖은 4 팹시사이다 2009.10.11 530 3
89 좋아하지만... 3 평운 2009.10.16 408 3
88 싫어합니다 4 코이히즈믹` 2009.10.20 375 3
87 3 하얀눈사람 2009.10.20 331 3
86 미친 3 O-rainger 2009.10.22 441 3
85 원숭이 In the city 2 O-rainger 2009.10.23 483 3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