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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곱시 집 앞

파아란 버스 타면

도로롱 도롱

언제나 같은 자리

황톳빛 각진 얼굴이

잠시나마 눈 붙이곤

도로롱 도롱

빳빳히 세운 칼라 속

고개 묻고선

찌푸린 아저씨

무슨 꿈을 꾸는지

도로롱 도롱

종이들과 씨름하는지

귀가 전 포장마차서

하루를 들이켜는지

도로롱 도롱

무슨 꿈을 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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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2011.03.24 11:16

    근데 술취한 아저씨 옆에 서있으면 토할까봐 무섭고 막 사람들 시비 걸고 다니고 막 툭툭 치고다니면서 '왜 치고다녀?' 말하고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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