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곱시 집 앞
파아란 버스 타면
도로롱 도롱
언제나 같은 자리
황톳빛 각진 얼굴이
잠시나마 눈 붙이곤
도로롱 도롱
빳빳히 세운 칼라 속
고개 묻고선
찌푸린 아저씨
무슨 꿈을 꾸는지
도로롱 도롱
종이들과 씨름하는지
귀가 전 포장마차서
하루를 들이켜는지
도로롱 도롱
무슨 꿈을 꾸는지.
아침 일곱시 집 앞
파아란 버스 타면
도로롱 도롱
언제나 같은 자리
황톳빛 각진 얼굴이
잠시나마 눈 붙이곤
도로롱 도롱
빳빳히 세운 칼라 속
고개 묻고선
찌푸린 아저씨
무슨 꿈을 꾸는지
도로롱 도롱
종이들과 씨름하는지
귀가 전 포장마차서
하루를 들이켜는지
도로롱 도롱
무슨 꿈을 꾸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