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당신은 사라진 별/검은 안개를 헤치는 거룩한 등대
그대가 떠나지 않음은 도시인의 무한한 굴레인지,
아니면 고독한 미련(또는 고집)인지..
난 그대가 무엇임에도 그대를 바라보는 내 눈물에 맺힌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날개같은 빛무리에
나는 그대를 떠날 수 없다. 나는 그대를 떠날 수 없다.
곧 눈부신 저주가 솟아올라 당신을 거두어 갈때에도
난 당신의 꺾인 그림자에서 그대를 지키며
나는 그대를 기다리리라. 나는 그대를 기다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