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4 08:06

넌 이제 없다

조회 수 84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 늦은 시각

난 여기 서있고

너는 여기에 없다

 

너무 보고 싶은데

지은죄가 너무 많아

그냥... 잘 사냐고 한다

 

잘 살고 있을지도 궁금하다

못난 나 때문에 아직도 상처 입고

혼자 기나긴 밤 울고 있지나 않을지...

 

 

자격이 없는줄은 알지만 자꾸 눈물이 난다

이런 날 니가 보게 되면 가증스럽다 욕하겠지만

뭘 잘했다고 애새끼처럼 질질 짜고 있냐 하겠지만...

 

문득 혼자 외로운 이밤 니 목소리가 절실하게 그립다

날 보며 웃어주던 너의 웃음소리와 슬피울던 울음소리

너의 작은 숨소리마저 그 모든 것들이 그리워진다

 

힘이들던그때 지켜주지 못해서 다시 미안해진다

내게 힘들다고 어깰 기대던 널 그냥 지나치던

못난 날 떠올리며 자꾸 화가 나 잠을 설친다

 

 

이런 못난 날 그래도 사랑해준 니가 고맙다

정말 미안하게도 난 네게서 그늘을 찾았다

힘든 널 보지않고 나만 기댈곳을 찾았다

 

이젠 잘해주고 싶은데 넌 여기에 없다

다시 보고 싶은데 넌 여기에 없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눈물 흘리며 울고 있는 내 앞에 넌 이제 없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04 태풍의 눈 2 모에니즘 2011.08.13 1298 0
903 5 RainShower 2009.12.29 590 3
902 탄생 1 크리켓≪GURY≫ 2009.03.14 562 1
901 탄[嘆] 1 8 Nemesis 2011.12.28 792 0
900 타지도 않을 버스를 기다리며 9 Yes-Man 2009.10.05 620 6
899 크툴루 1 크리켓≪GURY≫ 2009.08.19 581 1
898 콩국수 꼬마사자 2010.07.27 288 1
897 콜라 2 생선 2016.01.16 411 0
896 코코아. 1 kaizh 2009.08.17 716 4
895 2 모에니즘 2009.08.12 613 3
894 카멜레온 5 모에니즘 2009.08.09 700 4
893 카디오포비아 크리켓 2010.10.14 686 0
892 침전 1 크리켓≪GURY≫ 2009.05.31 630 1
891 침묵 1 RainShower 2010.11.22 674 2
890 침대 밑 1 idtptkd 2009.04.22 838 1
889 칠흑의 밤 1 乾天HaNeuL 2010.01.31 284 1
888 친구여... file khost 2011.03.12 875 0
887 치명타 1 광시곡 2009.02.06 664 2
886 취중작시 달빛아이 2009.01.17 615 1
885 취상(醉像) ㅁ넝 2009.01.17 708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