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두 사람이 과일나무를 찾아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은 같이 한 길을 갇이 걷고 있었다 길을 걷다 걷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
한 갈래 였던 길은 중간인지 반의 반인지 모를 곳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다
두 사람은 의견을 가리다 서로 다른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한 사람은 오른쪽 길로 또 다른 한 사람은 왼쪽 길로 향해 걸었다
오른쪽 길로 향해 가던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과일나무를 찾았지만 열매는 달려 있지 않았다
오른쪽 길로 가던 사람은 또 계속 오른쪽 길로 향해 앞으로 걸어 나아갔다
왼쪽길로 향해 가던 사람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열매는 익었을까? 맛은 어떨까?
내가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는게 혹시나 괜한 고생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리고 길을 한참을 걷다 보니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를 찾아내었다
하지만 열매를 따지 않고 더 좋은 열매가 달려 있을 과일나무를 찾아 길을 계속 걸었다
또 한참 그 한참을 걷다가 길은 마침내 한 갈래로 이어졌고 두 사람은 만났다
그리고 그 앞에는 과일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하지만 열매는 단 하나 뿐이었다
두 사람은 열매를 반으로 갈라 먹었다 그런대로 맛은 꽤 괜찮은 열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