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1 04:17

과자 한 봉지

조회 수 678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스팔트 길


전봇대 아래


속이 텅빈 과자 봉지 하나


 


반듯한 때깔에


고소한 속살을 가지고


부푼 가슴을 안고


 


슈퍼마켓


삼단의 진열대


가장 잘 보이는 곳


 


손이 가요 손이 가


 


쇼 윈도우


창녀 마냥


팔려나가는 신세


 


매혹적인 옷고름은


속절없이 풀어지고


농락당하는 젓가슴


 


끝끝내


구기어진


껍데기만 남아


 


바스락


바스락


 


아지랑이 위를


흐믈흐믈


굴러다니고 있다

?
  • profile
    Yes-Man 2010.12.11 04:17
    손이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가요 아이손 어른손 자꾸만 손이가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새우깡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844 그리우다 상아­ 2011.02.26 724 0
843 그리움이 독이 되어 버렸네 1 은빛파도™ 2010.04.27 355 2
842 그리워하는 자들에게 1 시량 2009.08.19 583 2
841 그림자 2 바람의소년 2010.03.13 286 3
840 그림자 Yes-Man 2010.12.12 571 0
839 그림자노래 3 웅담(熊膽) 2009.08.06 595 2
838 그분의 사랑 1 file blackhole 2010.07.14 243 1
837 그저 이대로였으면 2 네이키드 2010.09.29 600 0
836 근심 2 즐로스 2010.09.08 594 1
835 금단의 사랑 다시 2011.01.06 762 0
834 금지 2 idtptkd 2010.06.05 189 2
833 기나긴 정적을 뒤로. RainShower 2009.11.17 356 1
832 기다리기 1 유진 2009.03.18 580 2
831 기다림 5 乾天HaNeuL 2011.01.18 651 1
830 기다립니다 khost 2010.10.17 602 0
829 기억 3 idtptkd 2009.05.18 606 2
828 기억 타이머 2011.01.26 790 0
827 긴장 3 샤이, 2010.02.23 333 3
826 3 바람의소년 2009.06.12 624 1
825 2 乾天HaNeuL 2011.01.20 567 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