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2 17:39

마음의 용량

조회 수 680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마음의 용량은 꽤 넓어


모두를 넣고 넣다보니


나도 모르게 생긴 상처들


 


그들은 휴지통을 가지고 있는 걸까


필요한 것만 가지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나는 버려지고 사라지고


 


사실


내 마음의 용량은 구시대의 컴퓨터


모두를 넣고 싶어


꾸역꾸역 넣다보니 생긴 오류들


 


마음은 1과 0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라서


너무 괴롭고 슬퍼서 가끔은


삭제버튼에 마음의 마우스를 올려두곤 한다


 


-----------------


 조금은 유치한 생각이지만 내가 생각해주는 만큼 내게도 돌아와줬으면 하는


위선적인 생각이든다. 영영 돌아와 주지 않는 일방통행적인 마음은 너무 괴로우니까.

?
  • ?
    완폐남™ 2010.10.12 17:39
    내 마음의 용량은 1TB
  • ?
    RainShower 2010.10.13 07:10
    준만큼 돌려받을 수도 없고..

    준거보다 더 이상으로 돌려받을 때도 있고...

    돌고 도는,....
  • profile
    Yes-Man 2010.10.13 07:31
    초등학교 3학년 때 염정식이라는 친구를 빼면
    준 것 이상으로 온 적 한번도 없음.
    그래도 언젠간 알아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항상 이렇게
    멍청하게 살고 있음.
  • ?
    乾天HaNeuL 2010.10.13 19:17
    내 마음은 밴댕이 소갈떼기. 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04 잿빛 하늘 4 乾天HaNeuL 2010.01.24 318 2
203 잿빛도시 마른 잡초 사이에 몸을 누이다 2 타이머 2010.06.05 301 1
202 저기 말이죠 .. 노독행 2010.07.29 318 1
201 저효율 인간. kaizh 2009.08.09 701 0
200 적 그리스도는 신을 믿는다 1 크리켓≪GURY≫ 2009.08.31 384 2
199 전경소거결의(全經消去決意) 1 ㅁ넝 2009.01.19 644 2
198 전혀 쉽지않아 1 pina 2009.08.07 494 3
197 정리 1 idtptkd 2010.04.02 314 1
196 정말 오랜만에 남김니다 <시발꽃> 1 『별난바』乃 2011.11.04 1129 1
195 정상에서 다시 2011.01.10 611 0
194 정신 차리세요 은빛파도™ 2010.07.29 244 1
193 정점(頂點)이 되고싶었다. 1 王코털 2009.05.04 780 3
192 젖은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4 바람의소년 2009.10.22 575 6
191 제목 없음 (정해주시면 고맙겠..;) 3 Crocus 2009.06.22 677 3
190 조각 1 negotiator 2009.02.27 681 2
189 조개 1 $in 2010.03.15 282 2
188 조용해라 노독행 2010.04.28 283 0
187 존재 리엔블루 2009.12.16 507 1
186 존재하지 않는다. 3 평운 2010.01.26 292 1
185 종이에 올라탄 알라딘. 1 kaizh 2009.08.09 572 1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