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매미들의 마지막 구애
조금씩 다가오는 쓸쓸한 바람에도
그대로 와 줬으면
옷이 두꺼워지는 만큼
내 마음도 두꺼워지지 않아
여름의 지나가는 실바람처럼
살며시 와 줬으면
힘겨운 걸음걸음
다가가는 만큼 그대가
그대로 와줬으면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매미들의 마지막 구애
조금씩 다가오는 쓸쓸한 바람에도
그대로 와 줬으면
옷이 두꺼워지는 만큼
내 마음도 두꺼워지지 않아
여름의 지나가는 실바람처럼
살며시 와 줬으면
힘겨운 걸음걸음
다가가는 만큼 그대가
그대로 와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