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숴 버리겠다. 이 모든것을. 부숴 버리겠다. 네 모든것을. 나를 두고 떠나간 너를 용서 못해. 너의 존재를 파괴해 버리겠다. 이름 추억 물건 이 모두를 파괴해 버리겠다. 모든걸 파괴하고 나 마저도 파괴해 버리겠다. 네가 말했었지? "내가 없어져도 잘 살아"라고. 이 약속.. 지키기 어렵겠다. 왜냐하면 너를 따라 나도 이 세계에서 사라지겠다. 그리고 너를 찾아 행복하게 살겠다. 나를 파괴하겠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