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4 08:22

나무

조회 수 554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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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나무
뻗어난 나무
허름한 나무

그리고
자라는 나무

자라나는 나무는
적이자 적아닌
옆 나무들과

부딛치며 마주치며
강렬한 햇빛을 받고
퀘퀘한 빗물을 쐬며

자라는 나무는 본다
우뚝솟아 잘 보이지도 않는 키큰 나무

자라는 나무 보다
크지만 부실해 바닥에 기댄 슬픈 나무

자라는 나무를 보던
허름한 나무가 말했다
하늘은 재밌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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