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3 00:40

천둥번개

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쏴아아 쏴아아


비가 오는밤


한줄기의 빛조차


없는 어두컴컴한 방에


쪼그리고 앉아


무서움에


벌벌벌 떤다.


 


콰르릉 번쩍


천둥번개가 칠때면


어린 아이는


더욱더 구석으로 가려 한다.


 


더이상의 갈곳도


숨을 곳도 없어지면


어린 양은


서글피 울기 시작한다.


 


서글피 울다보면


지쳐 잠들지만


다음날 눈을 뜨면


푸른 하늘이


어린 양에게 다가와


반겨준다.


 


천둥번개가 칠때의


나의 어릴적 시절을


떠올린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84 작은 읊조림 2 엔틱테디 2009.08.29 402 2
783 작은 언덕 위 노래 2 idtptkd 2009.05.24 724 3
782 작은 새들의 지저귐 광시곡 2010.03.19 311 0
781 작은 꽃 3 乾天HaNeuL 2010.02.09 304 3
780 작심 20년 은빛파도™ 2010.01.02 568 1
779 작시거부(作詩拒否) 1 유도탄 2009.01.11 635 1
778 작부酌婦 1 크리켓≪GURY≫ 2009.08.07 424 2
777 작별인사 Sargas™ 2009.12.14 465 1
776 작별 Yes-Man 2010.10.17 572 0
775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 덧없는인생 2010.05.05 595 0
774 자화상 1 라갈빠 2009.01.22 678 2
773 자작)새벽바람 양키 2010.04.12 416 1
772 자작)별 양키 2010.04.12 405 1
771 자살행위 5 RainShower 2009.10.07 619 3
770 자살하는 그림자 3 Yes-Man 2012.11.29 416 1
769 자살(自殺) 3 완폐남™ 2010.10.14 664 1
768 자살 1 크리켓≪GURY≫ 2009.03.14 541 1
767 자고 일어나니 2 천무 2009.03.07 661 1
766 자각 4 Invictus 2009.09.06 521 5
765 잊을 수 없는 것 1 네이키드 2011.04.22 777 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