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내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거뭇거뭇 때가 든
복슬복슬한 털이
작게 떨리고 있습니다.
용달차에 치일 뻔 한
아찔함을 지나쳐
내 발 뒤에 섰습니다.
이 작고 지저분한
삽살개 한 마리가
허리를 굽히게 만들었습니다.
너를 내려다 볼 여유마저
할애하지 않는 냉정함은
어디에도 없었네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돌아오는 그 손에
소시지 몇 개가 들려 있었습니다.
하루 내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거뭇거뭇 때가 든
복슬복슬한 털이
작게 떨리고 있습니다.
용달차에 치일 뻔 한
아찔함을 지나쳐
내 발 뒤에 섰습니다.
이 작고 지저분한
삽살개 한 마리가
허리를 굽히게 만들었습니다.
너를 내려다 볼 여유마저
할애하지 않는 냉정함은
어디에도 없었네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돌아오는 그 손에
소시지 몇 개가 들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