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3 09:33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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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힘이 듭니다


당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이 세상의 노동이란 잔인하고 아름다운 강요된 희생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피보다 값진 땀으로 다른 이의 행복을 일구어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언제까지 해야만 하는걸까요


그 어떤 것이라도 완전한 끝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걸까요


쳇바퀴 돌듯 흘러가는 시간에 이제는 당연시된 신음과 비탄과 회한은 한데묶여 복잡하고 단순하게 노동이란 단어로 융합됩니다


아버지란, 사람이란, 선택받지 못한자란


오늘도 노을진 퇴근길 지는 하늘 지는 가슴 부여잡고 남모르는 고통과 육신의 삐걱거림에 아무도 몰래 눈가를 훔치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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