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들판안에 태양만 지켜보던 한 해바라기가 나를 바라봅니다. 그 태양이 어디있는지 나는 알수 없지만 자꾸만 해바라기는 나를 바라봅니다 태양처럼 밝은것도 아니고 달님처럼 잔잔한것도 아닌 세상에 많고 많은 잡초들 속에 내가있습니다 한끼의 밥안에 있는 밥알들 속에 내가있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대가 나를 보는게 나는 두렵습니다 아직, 지옥같은 은방울 꽂을 잊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