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2 04:58

자작)새벽바람

조회 수 41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바람


 


새벽 2시 창가로 나와
새벽 바람을 쐰다.


 


차가운 바람이 내 피부를 찢는다.
차가운 바람이 내 마음을 찢는다.


 


해바라기 같던 이 얼굴이
어느세 찢겨 망신창이가 되었다.
찢긴 상처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얼굴을 타고...


 


차가운 바람이 내 마음을 찢는다.
차가운 바람이 내 가슴을 찢는다.


 


무심한 그 한마디가
무심한 새벽 바람이


 


내 가슴을 찌른다.
내 마음을 찌른다.


 


아파도 참는다.
아파도 참자.
아무리 외쳐도
새벽 바람은 나에게로 향한다.


 


새벽 2시 40분 창가로 나와
새벽 바람을 밀어낸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84 자작)별 양키 2010.04.12 406 1
383 보며 1 Yes-Man 2010.04.17 372 2
382 오, 소크라테스여 $in 2010.04.17 332 1
381 반짝이는게 다 필요한건 아니라고 광시곡 2010.04.17 321 1
380 밤하늘빛 광시곡 2010.04.17 329 1
379 푸념 2 『밀크&아키』 2010.04.25 390 2
378 힙합 노래 1 file 강민찬 2010.04.25 464 1
377 이명박 1 강민찬 2010.04.25 302 1
376 푸른바다 1 게임 2010.04.27 303 1
375 오늘도 테이프는 돌아간다 1 광시곡 2010.04.27 288 1
374 아저씨 1 $in 2010.04.27 288 1
373 그리움이 독이 되어 버렸네 1 은빛파도™ 2010.04.27 356 2
372 <<108개자축>> 모순의 눈물 RainShower 2010.04.27 371 1
371 묻지 마라 엔틱테디 2010.04.27 312 1
370 학교생활 엔틱테디 2010.04.27 339 1
369 렌샤 108개 시 기념 1 덜큰조카 2010.04.28 374 0
368 비 오는 새벽이 좋은 이유 Yes-Man 2010.04.28 317 0
367 아직은.. 은빛파도™ 2010.04.28 280 0
366 바람이 속삭인 장소 idtptkd 2010.04.28 301 0
365 조용해라 노독행 2010.04.28 284 0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