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뷰어로 보기
시
2010.03.01 04:53

-우려먹기1- 비

덜큰조카
조회 수 328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


 


 


 


창밖에 비는 


천리까지 내 맘을 전하지 못하고 


서로운 도둑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밤을 지새우다


  


지금 끄적이는 것도 


단지 소망으로 끝날터인데


괜한 종이에


애태우는 연필이 싫다


 


한가로이 내리는 봄비에


벚꽃은 우수수 떨어지고


콘크리트 바닥은 움푹패여


빗물을 삼키어라!


 


창밖에 비는 


천리까지 내맘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창밖 비 피하지 못한 풀벌레 소리로


내 맘을 삭히다


 


--------------


 


과거 닉네임이 'Yes-Man'과 '다크조커' 였을 때의 시 중 하나입니다.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Comments '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84 시 <10주년이벤트 응모작(무주제)>엿 4 로케이트 2009.11.18 482 4
983 시 <10주년이벤트응모>(자유주제)반(叛) 바람의소년 2009.11.09 410 1
982 시 <이벤트 축전>천사에게로 2 크리켓≪GURY≫ 2009.11.16 394 2
981 시 (가사) 미안해... ThePromise 2010.03.19 316 0
980 시 (까)마귀 1 크리켓≪GURY≫ 2009.08.19 538 2
979 시 (수행평가 평가좀.)짝사랑 4 건망 2011.05.31 673 0
978 시 (작사) 내가 널 잊어야 하는 이유 1 ThePromise 2011.08.14 1109 0
977 시 (창도10주년 이벤트 응모작 )창조의 혼 5 평운 2009.10.28 516 2
976 시 (평운의 10주년 이벤트 응모작 수정) 이것이 우리들의 세계 3 평운 2009.10.26 373 1
975 시 -새해기념 다시 올리는 시- 새해 2 1 예스맨... 2013.01.01 2120 2
» 시 -우려먹기1- 비 2 덜큰조카 2010.03.01 328 2
973 시 -우려먹기2- 소녀의 기도 2 덜큰조카 2010.03.01 424 2
972 시 ...넌 그 개를 위해 울어줄수 있어? 2 khost 2010.05.05 265 0
971 시 //재료 나비 시니르미 2009.10.25 321 1
970 시 //재료 나비 수정본 시니르미 2009.12.28 506 1
969 시 033010 khost 2010.04.02 313 1
968 시 10주년이벤트 응모작>(유주제)창조의 반복 2 모에니즘 2009.11.28 401 3
967 시 1999 3 크리켓≪GURY≫ 2009.09.09 625 3
966 시 1분 1시간 카르고의날개 2009.03.09 583 1
965 시 1월 1일이 지나고... 1 평운 2010.01.02 460 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