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노을이 사라지고
어느덧 땅거미가 지며
어둠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불을 키며
그것을 쫓아내려고
애를 쓰고
땀을 흘려보는데
어둠은 어느새
나를 삼키고
너를 삼킨다.
환희에 찬 함성이
귀에 들려오는데
왜 다들 그렇게
어둠을 싫어할까?
어둠의 환희가
그들에게는
들리지 않나 보다.
이 따뜻하고 포근한
그것이
그들에겐 지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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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히히히~
앞으로 시도 대략...
1주일 좀 넘게 쓸 듯?
흠... 그 뒤는 개강이잖슴.
소설 쓰기도 벅차겠음.
물론 시는...
1분 정도 내에 다 쓰지만. --;
한 가지 경험담.
고딩 때 학교에서 시하고 수필을 써 내는 대회가 있었는데
그거 2시간이라는 넉넉한 시간을 주었음.
그런데 난 1시간만에 쓰고
입선 받고 땡. -0-;
자랑이냐고요? 자랑이면 자랑이지.
글쓰기에 관한한 제 최고의 자랑은
모 선생님의 표현과 같은데
"이 녀석은 글을 되게 빠르게 쓰면서도 완성도가 꽤 좋습니다."
입니다. ㅇ_ㅇ
그러나.... 최고 상은 못 받는다는 거.
ㄲㄲㄲㄲ
후우...
만약 그 때 좀 더 곰곰이 생각하고
좀 더 시간을 들여 썼다면 좀 더 나은 상을 받았을 겁니다.
이번 10주년 기념도 마찬 가지.
ㅇ_ㅇ/
아무튼 10주년 기념 문학행사에서 상 타신
세상님과 로즈나힐님에게 축하를!!
아싸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