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새는
날기가 두렵다.
까마득한 절벽을 보니
언제나 둥지안에만 있고 싶다.
같이 태어난 새 한 마리가
오늘 날개를 펼쳤다.
모두가 떠나고, 이젠
혼자만이 남았다.
새의 어미는 무서우면
둥지에 남아 있어도 된다고 한다.
새는 어미를 한번 흘끔 본 뒤
세상을 향해 몸을 던졌다.
그리고 오늘,
새는 푸른 창공을 향해
비상(飛上)한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새는
날기가 두렵다.
까마득한 절벽을 보니
언제나 둥지안에만 있고 싶다.
같이 태어난 새 한 마리가
오늘 날개를 펼쳤다.
모두가 떠나고, 이젠
혼자만이 남았다.
새의 어미는 무서우면
둥지에 남아 있어도 된다고 한다.
새는 어미를 한번 흘끔 본 뒤
세상을 향해 몸을 던졌다.
그리고 오늘,
새는 푸른 창공을 향해
비상(飛上)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