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자취를 찾아 나는 오늘도 여기저기 떠돌아 다닌다. 푸른 종소리가 들린 그곳을 바라보니 눈에 익은 풍경이 보인다. 과거의 향기. 바람을 타고 나를 간지럽히는 과거의 바람이 나를 태운다. 심장이 고동치고 시간이 정지되고 모든 것이 흑백으로 변할 무렵 푸른 종소리가 들린 그곳을 바라보니 이제는 눈에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 과거의 자취를 찾아 나는 오늘도 여기저기 떠돌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