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6 08:48

겨울바람

조회 수 563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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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불러오는


푸른 차가운 바람


얼마나 맞았는지..


코가 빨개지고


귀가 빨개지고


볼은 상기됬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 못하는듯


틈새공략을 시작한다.


나는 그런 바람이 무서워


사시나무 떨듯 떤다


이빨이 딱딱 부딪친다.


매서운 겨운바람은


한맺은 여인네


한땐 내 볼을 어루만져 주던


따스한 어머니의 손길은


이젠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바람이되어


구름이 밀려온다.


바람의 친구가 되려는 듯


날이 흐려진다


바람을 감싸 주듯이


곧이어


하늘에선 하얀 눈이내려


바람도 리듬에 맞춰 춤을 춰


한어린 차가움을 녹이려는 듯


차가운 그 손으로


나를 어루만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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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goizm 2009.12.16 08:48
    좋은 글은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느낌 역시 중요합니다. 좋은 시라고 생각하지만 오타가 눈에 띄었을 때 무언가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단지 오타지적을 하는게 아니라 좋은 시가 오타 때문에 망쳐질까봐 하는 태클 아닌 태클입니다. 오타는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시를 읽을 때 첫느낌이 아쉬운건 저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해 봅니다.
  • ?
    다시 2009.12.17 06:25
    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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