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실하고 진실한 문학인이
나에게 제안을 했다오.
창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보시오.
그러자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오.
그리고 즉시 말했다오.
창조란건 어떤 민족이든
어떤 시대든 어떤 날이든
어떤 세계이든 모두
무언가를 창조한다고 고민하는 이들이
확실히 존재했을 것이오.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서로 얘기를 나눴으리라.
'창조'에 대한 고민있는 이
모두 모여 밝은 빛 소리 내며
'창조'를 논했으리라.
마치 어느 이름없는 강의 흐름처럼
옛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빛나는 소리의 흐름 끝 없을 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