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면에서는 뭐라고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창조, 그리고 창조의 도시. 달리 생각할 여지도 없이 창조라는 주제를 표현함에 있어 이보다 명확하고 직접적인 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창조’라는 주제라기보다는 ‘창조 도시, 창도’가 주제가 되어, 주객전도가 되었다는게 아쉽군요.
창조도시에 대한 애착이 주된 내용입니다. 창조를 하는 모든 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에게 내보이므로, 창조라는 행위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의사소통의 장을 만든이의 능력을 찬양하고 있군요.(웃음)
즐겁게 웃으면서 감상한 시입니다. 과연 흑심이 엿보이는(?) 시라고 할 수 있군요. 시에서 말하듯 창도가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무 -> 전무 -> 선무 이런식으로 자식에게 되물림 하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ㅎㅎㅎ (획이 하나씩 빠진 것 뿐이잖아..)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게시판 자주 놀러와 손자!! ㅋㅋ
서쪽의 웨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를 맞았다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