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의 말초신경으로 느낄 수 없는 아련한 지도를 들고 안절부절 하지마 멀어질 수 있잖아 저 머얼리 보이지 않게 되어 달려서 사라져 버릴 수 있잖아 그런데도 왠일인지 수평선은 오지 않고 곁엔 언제나처럼 오랫동안 빛나도 시들지 않는 미소가 있었어
사실 나는 형식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얽메이고 싶지도 않어.
대신에 참신한 표현, 느낌, 주제를 진짜 좋아해.
역시 아는 게 많아야 좋은 표현을 만들 수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