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의 말초신경으로
느낄 수 없는
아련한 지도를 들고
안절부절 하지마
멀어질 수 있잖아
저 머얼리 보이지 않게 되어
달려서 사라져 버릴 수 있잖아
그런데도 왠일인지
수평선은 오지 않고
곁엔 언제나처럼
오랫동안 빛나도 시들지 않는
미소가 있었어
손끝의 말초신경으로
느낄 수 없는
아련한 지도를 들고
안절부절 하지마
멀어질 수 있잖아
저 머얼리 보이지 않게 되어
달려서 사라져 버릴 수 있잖아
그런데도 왠일인지
수평선은 오지 않고
곁엔 언제나처럼
오랫동안 빛나도 시들지 않는
미소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