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이 저문 밤하늘은 원경(遠景)
래(來)도 없고, 왕(往)도 없는
도망쳐도 갇히고 마는 뇌옥(牢獄)
날이 밝아 오지 않는 효단(曉旦)에
수 많은 별들이 귀를 자른채 부유(浮游)한다
있는 거라고는 참불인견(慘不忍見)의 목청뿐
다시 쏟아지는 선혈을 자책하고 임종(臨終)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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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를 '그래도 날 수 있다'라고 한 이유는
시 속에서 찾아주세요. 쉬움.
그것때문에 결국 한자어를 남용하는 사태가 발생..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이 잉여인을 용서해주시길..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야죠.
살살 배가 아파도 알아서 하세요.
행동으로 옮기란 말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 잘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