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를 따라 갈수 없는
숨쉬는 공간
미지의 세계를 목격한
사막의 조난자
뿌리를 부정하듯
콘크리트를 부셔버리는 힘찬 도약
등을 찢고 펼쳐진
새하얀 천사
희망을 살며시 끌어안고
대지로 비상하는 도망자
이어서 하나 둘 몸을
내던지는 자살자
하나같이 건너편을 꿈꾸면서
똑같이 작은 무덤을 만든다
눈동자를 따라 갈수 없는
숨쉬는 공간
미지의 세계를 목격한
사막의 조난자
뿌리를 부정하듯
콘크리트를 부셔버리는 힘찬 도약
등을 찢고 펼쳐진
새하얀 천사
희망을 살며시 끌어안고
대지로 비상하는 도망자
이어서 하나 둘 몸을
내던지는 자살자
하나같이 건너편을 꿈꾸면서
똑같이 작은 무덤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