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떨어지던 날에 나는 울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더 이상 별똥별이 떨어져도 절대 울지않으리라고 하지만 몇 달 뒤 또 별똥별이 떨어졌다. 또 울어버렸다. 어쩔 수 없었다. 울 수 밖에 없었다. 어두운 밤 그나마 밝혀주던 별들의 죽음에 그저 울 수 밖에 없었다. 더러운 세상 그 곳을 밝혀주던 그들의 죽음에 나는 그저 나는 별똥별들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