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5 07:08

그가 돌아왔다.

조회 수 577 추천 수 6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목마름에


긴 새벽을 마구 삼켰다.


뜬 눈으로 삼켜대며


꼬박 밤을 새웠더니


쏟아지는 졸음에


골골- 하고 있었다.


 


궁금하였다.


내가 여기에서


이 날카롭게 시리운 새벽속에


어찌 술 잔을 기울일까-


 


수억번의 생각 속에


온 몸에 까슬까슬 소름이 돋고,


친구의 말이 꿈처럼 들릴 즈음


 


문을 열고 


그가 왔다.


 


한 손에 펜을 들고,


머릿 속에 꽉 차는 감성을


가슴 가득히 불어 넣으며


언젠가 가장 열정적인


나로 돌아가라며-


 


그가


돌아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864 구제불능 1 메가데스 2010.03.22 294 1
863 귀향 1 乾天HaNeuL 2010.02.26 274 0
862 그 때 부터 2 로리마교|사요 2009.10.06 390 2
861 그 시절은 옵니다. 3 file 로케이트 2009.10.30 504 2
860 그 이상의 꿈 4 RainShower 2010.01.31 379 4
859 그 학생의 하루 5 O-rainger 2009.10.22 468 4
858 그, 새벽 1 소나무 2009.12.16 570 1
» 그가 돌아왔다. 5 쵸키 2009.08.25 577 6
856 그곳에 가면 1 크리켓≪GURY≫ 2009.09.12 377 2
855 그녀에게 네이키드 2011.04.21 735 0
854 그대 5 천무 2010.02.05 365 4
853 그대는 나에게 수수께끼 4 평운 2009.09.09 432 3
852 그대는 왜 오셨나이까 1 이온음료님 2010.10.30 655 0
851 그대라는 길, 나라는 발걸음 은빛파도™ 2010.04.02 347 1
850 그대로 쏘아져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 핑거프 2009.03.04 629 2
849 그대로 와 줬으면 Yes-Man 2010.09.30 587 1
848 그대에눈에는..항상빛이나네요.. 1 file 미.공.원 2009.07.09 643 3
847 그러나 그리움이 되었네 3 은빛파도™ 2011.01.14 643 2
846 그럴 줄 알았지 1 크리켓 2015.09.16 47 0
845 그렇더라 은빛파도™ 2010.10.30 642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