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2 01:10

조회 수 614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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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가 세상을 만들던 때


조물주는 매우 강한 칼을 마지막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조물주의 연적들이


몇천년만에 걸쳐 결국은


칼을 확실히 두동강이 나게 만들었다.


 


세월이 흐른 뒤에


조물주의 제자들이 왔다.


그리고 칼을 조금씩 붙이었다.


 


그 때 마침 두 명의 수제자들이


칼을 거의 붙게하던 찰나


 


아아!


또 조물주의 연적들이


칼을 다시 두동강나게 만들었노라!


 


아아!


기나 긴 세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노라!


 


허나 마냥 탄식하면 아니되오.


조물주의 연적들을 염라국


제일 지하에 내던지고


다시 칼을 붙여야하오.


빠를수록 더욱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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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다크조커 2009.08.12 01:10
    나눠진 것을 붙이는 것은 당연하오만, 붙음으로서 생길 칼날의 날카로움에 베일지 모르오.
    랄까.
    어쨌거나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본 시의 주제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 ?
    언제나‘부정남’ 2009.08.12 02:18
    근데 접합부분이 굳어져서 붙이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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