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가 세상을 만들던 때
조물주는 매우 강한 칼을 마지막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조물주의 연적들이
몇천년만에 걸쳐 결국은
칼을 확실히 두동강이 나게 만들었다.
세월이 흐른 뒤에
조물주의 제자들이 왔다.
그리고 칼을 조금씩 붙이었다.
그 때 마침 두 명의 수제자들이
칼을 거의 붙게하던 찰나
아아!
또 조물주의 연적들이
칼을 다시 두동강나게 만들었노라!
아아!
기나 긴 세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노라!
허나 마냥 탄식하면 아니되오.
조물주의 연적들을 염라국
제일 지하에 내던지고
다시 칼을 붙여야하오.
빠를수록 더욱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