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7 18:13

뫼비우스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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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


 


파란 것들이 모순을 일으키면


흰색들은 모두 빨갛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파란 것들은 빨강을 막기위해


검정으로 없애려한다.


하지만 빨강은 더더욱


타오르고 타올라


완벽한 빨강이 된다.


결국 파랑은 빨강에게 굴복하고


빨강은 다시 흰색이 된다.


 


아아 그 것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리라.


아무리 파랑과 검정이


퍼래지고 짙어져도


지게 되있노라.


 


그 진리도 모른 채


지금도 파란 것들은


검은 것들과 모순을 일으키지만


결국 굴복하게 되리라.


 


옛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파랑과 검정은 모순을 일으킬 겁니다.


허나 옛이나 지금이나 미래에도


흰색들은 존재할 것이오.


그리고 붉게 타오를 것이오.


그 건 진리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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