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1 22:17

장미꽃

조회 수 846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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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 장미꽃은


한 송이 조화.


후각이 말라붙은 어제,


분홍의 연인이여 나는 떠나리.


 



구름도 숨 쉬고


이따금은 흙냄새 맡노라며,


멀리멀리


북쪽으로 떠나고 만다.


 



그러나 비 들이치고 길가에 남아


빗물에 젊음이 떠내려감을


보노라니 깨알 같은 나무 밑에


비를 피하며 침묵.


 



아, 정원으로 돌아가리.


나의 장미를


여행길로 그리나니.


향내 나는 그 품으로 돌아가


한 움큼 연인을 부둥켜안으리.


-------------------------------------------


저녁시간에 장미 한 다발을 샀습니다.


때문에 밥은 굶게 되었지만... ^-^;


포인트 장미라고 할까요.


장미 향기를 맡다보니


활력이 생긴다고나 할까.


가끔은 멋에 사는 맛도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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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09.08.01 22:17
    꽃은 시들어서 별로 안좋아한다만, 아름다우니까...
  • profile
    다르칸 2009.08.05 21:09
    정녕 니가 가질려구 장미를 산거야? 누구 주려고 한거야? 그게 중요한거야
  • ?
    로케이트 2009.08.06 08:24
    진짜 포인트 장미로 샀어ㅋㅋㅋㅋㅋ
    나는야 멋을 아는 남자ㅋㅋㅋㅋ
  • ?
    로케이트 2009.08.06 08:26
    한편으로는 애인 없는 막장 고3이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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