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by 로케이트 posted Aug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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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 장미꽃은


한 송이 조화.


후각이 말라붙은 어제,


분홍의 연인이여 나는 떠나리.


 



구름도 숨 쉬고


이따금은 흙냄새 맡노라며,


멀리멀리


북쪽으로 떠나고 만다.


 



그러나 비 들이치고 길가에 남아


빗물에 젊음이 떠내려감을


보노라니 깨알 같은 나무 밑에


비를 피하며 침묵.


 



아, 정원으로 돌아가리.


나의 장미를


여행길로 그리나니.


향내 나는 그 품으로 돌아가


한 움큼 연인을 부둥켜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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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장미 한 다발을 샀습니다.


때문에 밥은 굶게 되었지만... ^-^;


포인트 장미라고 할까요.


장미 향기를 맡다보니


활력이 생긴다고나 할까.


가끔은 멋에 사는 맛도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