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07:34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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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짓따라 흐드러진 것


붉고 푸른 꽃물에 취해버릴 듯


친구와 지인들 한자리 앉아


한잔 기울이니 휴식처 따로없다


 


얼싸안아 어께춤 추는 나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차분한척 해도 결국 한되거리


걸죽히 뽑아내는 욕지거리가 내 세월을 반영하고


 


머언 곳 보고 깊은 꿈 꾸기에


아직도 벅차오르는 심장을


차차 식히고 정련해야할 때


어쩌면 끝일지 모를 꽃들의 미소를


이참에 깊게 마시자


 


오늘 보는 사람들이


내일은 보지 못할까


혹시 두렵더라도 이순간만은


모든 것이 평화로운 자리


꽃놀이가 아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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