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8 03:46

무심가

조회 수 740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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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를 잘라서야


 울려퍼질 선율아


 


 너무 눈부셔서 장막으로 가린 너는


 세상 끝자락에 걸린 거대한 그림자로


 


 신기루 같이 종잡을 수 없던 너는


 거미줄처럼 얽혀버리고


 


 텅빈 바람만이


 쇠심장을 뚫고 지나가네


 


 눈을 파먹어야


 편안히 바라볼 수채화야


 


 오늘도 이 손으로 너를 찢는구나


 


 갈기갈기


 


 다신 꿈꿀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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