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의 끝엔 니가 없다 그저 어둠이 널 모방할 뿐 페달은 언제나 살며시 속도는 언제나 똑같이 굳은 목으로 앞만 보며 생의 끝으로 떨어질 뿐 아무것도 잡히지 않은 손으로 아직까지 미치지 않은 이유는 레일의 끝엔 니가 없다 그저 간간히 산 너머 멀리 너의 미소가 메아리칠 뿐